"또 다른 팬데믹을 대배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이 27일(현지시간) "이번 팬데믹이 마지막이 아닐 것"이라며 "다음 팬더믹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국제 전염병 준비의 날'을 맞아 배포한 영상물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난 1년간 세계 경제와 사회에 큰 혼란을 야기했다며 전염병은 삶의 일부가 됐다고 회고했다.
그는 이번 팬데믹이 인간은 물론 동물과 지구 환경의 복잡한 관계를 보여준 예라고 정의하고 보건분야뿐만 아니라 사회 전부문에서 또다른 코로나19를 대비할 수 있는 투자를 단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후손들에게 안전한 세상을 물려줄 수 있도록 보다 안전하게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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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할버슈타트의 한 요양원에서 26일(현지시간) 의사 베른하르트 엘렌트(왼쪽)가 거주자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할버슈타트/APd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