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크리스마스 날씨' 맑지만 기온 떨어져…미세먼지도 없어

입력 2020-12-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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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한 옥상에서 바라본 건물들이 난방을 가동하며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뉴시스)

크리스마스인 2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기온은 크게 떨어지겠다. 강수량과 적설량이 적어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 내려가 춥겠다"며 "중부지방은 -5도 내외,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는 -10도 내외로 기온이 떨어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충남 남부 서해안과 전라 서부, 제주도 산지는 아침 9시까지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충청 남부내륙과 전라내륙, 경상 서부내륙 일부에 눈이 날릴 것으로 보인다.

적설량은 충남 남부 서해안, 전라 서부, 제주도 산지, 울릉도ㆍ독도에 1㎝ 내외다. 같은 지역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오늘 오전 8시 현재 서울 기온은 5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0도, 인천 -3도, 춘천 -8도, 강릉 -2도, 울릉도ㆍ독도 0도, 홍성 -5도, 수원 -5도, 청주 -3도, 안동 -5도, 전주 -1도, 대전 -3도, 대구 -1도, 포항 -1도, 목포 2도, 광주 1도, 여수 2도, 창원 -1도, 부산 0도, 울산 0도, 제주 6도 등이다.

오늘 오후 3시 예상되는 서울 기온은 3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3도, 인천 3도, 춘천 3도, 강릉 6도, 울릉도ㆍ독도 3도, 홍성 5도, 수원 4도, 청주 5도, 안동 4도, 전주 6도, 대전 6도, 대구 6도, 포항 6도, 목포 6도, 광주 7도, 여수 7도, 창원 7도, 부산 8도, 울산 8도, 제주 9도 등이다.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풍랑 특보가 발효된 동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는 바람이 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4.0m, 서해 0.5∼3.0m, 남해 1.0∼3.0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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