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는 24일 랩토의 K-OTC시장 신규등록을 승인함에 따라 29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2011년 설립된 랩토는 디스플레이용 OLED 기초화합물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28개의 관련특허와 OLED재료 제조를 위한 연구개발시설을 갖추고 있다.
랩토 관계자는 “회사의 규모, 연혁 등을 고려했을 때 K-OTC시장 진입에 적당한 시기라고 판단했다”며 “향후 투자자들의 반응을 살핀 후 코스닥시장 상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랩토는 지난해 연말기준 기준으로 자산총계 104억 원, 부채총계 9억6100만 원, 자본총계 94억4300만 원이며, 영업손실 7억1900만 원을 기록했다.
한편, 랩토의 신규등록승인으로 2020년 12사가 K-OTC시장에 진입했으며 총 기업 수는 135사로 증가했다.
랩토는 29일부터 증권사 HTS 등을 통해 거래할 수 있으며,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주가의 ±3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