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LG전자, 마그나와 합작법인 설립 소식에 '상'...대웅제약, 코로나19 치료제 효능 논란에 '하'

입력 2020-12-2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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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LG전자)

24일 증시 키워드는 #LG전자 #대웅제약 #삼성전자 #셀트리온 #현대바이오 등이다.

전날 LG전자는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마그나인터내셔널과 전기차 동력전달장치(파워트레인) 부문 합작법인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마그나는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사 중 하나로 동력전달장치, 섀시 등 다양한 자동차 부품을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LG전자와 마그나는 가칭 '엘지 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 Magna e-Powertrain Co.Ltd)'을 세워 전장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해당법인은 LG전자가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되는 분할 신설회사에 마그나가 4억5300만 달러(약 5016억 원)를 투자해 지분 일부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그나가 지분을 인수하면, LG전자와 마그나 지분율은 각각 51%, 49%로 구성된다.

대웅제약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치료제로 '호이스타정' 효능 논란에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전날 호이스타정의 임상2a상 탑라인 데이터를 발표했는데, 유의미한 통계 수치로 볼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회사 측은 "주평가변수인 바이러스 음전까지 걸린 시간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으나 바이러스가 제거되는 속도는 호이스타군이 위약군보다 더 빠른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 2.21%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반도체에서 메모리, 비메모리 부문의 동반 성장이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특히 대웅제약이 '호이스타정' 임상시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치를 입증하지 못하면서, 반사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바이오는 대주주 씨앤팜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소식에 따라 주가가 급등락하고 있다. 대주주 씨앤팜은 코로나19 치료제 'Poly-COV01' 개발하기 위해 임상수탁기관(CRO)인 '디티앤씨알오'와 임상 대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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