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임원인사…신영수 부회장 승진ㆍ온라인조직 통합

입력 2020-12-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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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수 동원홈푸드 온라인사업부문 대표이사 (사진=동원그룹)

동원그룹이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온라인 사업을 효율화하는 조직 개편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급변하고 있는 시장 환경에 맞춰 온라인 사업을 효율화하고 사업부문별로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동원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총 23명에 대해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발령일자는 내년 1월 1일이다

동원홈푸드와 동원와인플러스 대표이사를 맡았던 신영수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해 사료전문회사인 동원팜스로 이동 배치됐다. 신 부회장은 동원F&B와 동원홈푸드 등에서 약 35년간 식품 분야에 종사한 전문가로 2012년부터 동원홈푸드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동원홈푸드를 연 매출 1조 원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동원그룹은 신 부회장을 정춘오 대표이사 부사장과 공동대표로 선임하며 향후 사료 사업의 확대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원와인플러스 대표이사는 이재흥 상무이사가 전무이사로 승진해 맡게 됐다.

동원그룹은 각 계열사와 사업부로 분산 운영되던 온라인 조직을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식품 전문 쇼핑몰 동원몰(동원F&B 온라인사업부) △온라인 장보기 마켓인 더반찬&(동원홈푸드 HMR 사업부) △국내 최대 축산 온라인몰인 금천미트(동원홈푸드 금천사업부) 등을 동원홈푸드 온라인사업부문으로 통합한다.

통합 조직의 수장은 동원F&B의 강용수 상무이사가 전무이사로 승진해 맡는다.

사업 부문별로 전문성도 강화한다. 동원그룹은 또한 식자재, 조미, FS(Food service), 외식, 온라인 사업 등을 운영하는 동원홈푸드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식재·조미 부문, FS·외식부문, 온라인사업부문 등 3개 사업 부문별로 각자 대표체제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식재·조미부문 대표이사에 김성용 사장, FS·외식부문 대표이사에 정문목 부사장, 온라인사업부문 대표이사에 강용수 전무이사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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