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벌써?” 대형마트, 설 선물 사전 예약판매 돌입

입력 2020-12-23 08:35수정 2020-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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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판매 품목 확대...SSG닷컴·롯데온 등 온라인몰 혜택 강화…홈플러스는 이미 17일부터 시작

(사진제공=롯데쇼핑)

대형마트들이 일찌감치 내년 설 선물 사전 예판에 돌입했다. 특히 내년 설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이동과 대면 접촉을 자제하는 대신 선물 배송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 아래 움직임이 분주하다. 이에 따라 사전 예약 판매 품목 수를 확대하고, 자제 온라인몰의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와 SSG닷컴은 설을 50일 앞둔 24일부터 내년 1월 31일(D-12일)까지 총 39일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상품은 1월 25일부터 2월 9일 사이에 고객이 원하는 일정에 맞춰 배송된다.

간편하고 안전한 선물세트 구매와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고, ‘비대면 명절’에 미리 선물을 구매해서 보내는 트렌드를 반영해 사전예약 상품과 프로모션을 대폭 강화했다.

이마트는 언택트 서비스를 강화한다. 작년 설 명절에 약 20개 점포에서 진행했던 ‘전화 주문 서비스’를 지난 추석에 이어 이마트 전 점포로 확대 진행한다. 내년 2월 8일까지 구매 수량에 한정 없이 집(회사)에서 선물세트를 상담, 결제 할 수 있다. 이마트 앱을 통한 선물세트 구매 간편 서비스로 선물 세트 구매 수량에 따른 할인금액과 견적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일찍 준비할수록 더 큰 혜택을 제공하는 ‘얼리버드’ 프로모션 혜택도 강화했다. 사전 예약판매 기간 동안 행사카드(총 13종)로 구매 시 최대 40%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기간에 따라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150만 원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마트도 24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2021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 신선과 가공, 생활용품 등 총 276품목의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사전예약 기간 동안 엘포인트(L.POINT) 회원 및 행사 카드로 선물세트를 구매한 고객은 정상가 대비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전략도 강화한다. 롯데온에서 운영하는 롯데마트몰에서는 코로나19로 언텍트 소비를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온라인 전용 상품을 지난 설 대비 약 10% 가량 늘렸으며, 온라인에서만 받을 수 있는 혜택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마트 이상진 마케팅부문장은 “설 선물세트를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전예약 혜택을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롯데마트에서 소중한 분들께 선물할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제품들을 준비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홈플러스)

이에 앞서 홈플러스는 17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전 채널에서 2021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기간 홈플러스는 작년 설(440여 종)보다 20% 늘려 역대 최대 규모인 530여 종 상품을 선보인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3만~5만 원대 선물세트 비중은 전체의 30%인 150여 종으로, 고객이 많이 찾는 대표상품으로 구성했다. △실속 참굴비두릅세트 3호(4만5000원) △명품명선 사과 배 혼합세트(5만9000원~7만9000원) △미국산 양념 LA식 꽃갈비 냉동세트(5만9900원) △CJ 특별한선택 N2호(3만3460원) △동원 건강한 15호(4만5500원, 3+1) △LG 리튠 타트체리 진액/홍삼진 골드(각 3만9900원, 1+1) 등이다.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고객이 행사카드로 결제 시 최대 30% 할인,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간별 혜택은 차등을 두어 일찍 명절을 준비하는 ‘얼리버드 고객’일수록 더 많은 혜택을 받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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