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장 프랑수아 샹폴리옹 명언
“발견했어!”
프랑스의 이집트어 학자로 이집트학의 창시자라 불린다. 그는 16세 때 12개국 언어를 해독한 어학의 천재. 로제타석(石) 사본을 입수해 상형문자 해독에 매달린 그가 200m 거리에 있는 프랑스 학술원으로 달려가 한 말이다. 그는 곧 혼수상태에 빠졌다 닷새 만에 깨어나 “고대 이집트인은 모음(母音)을 쓰지 않은 경우가 매우 많았던 것 같다”는 탁월한 의견을 냈다. ‘고대 이집트어 상형문자법 요론’ ‘이집트어 사전’ 등의 저서를 남겼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790~1832.
☆ 고사성어 / 진광불휘(眞光不輝)
‘참된 빛은 반짝이지 않는다’는 말. ‘진정한 광명은 명암을 초월한 빛이므로 속안(俗眼)에는 보이지 않는다’는 뜻이다. 노자(老子)와 공자(孔子)가 설파한 이후 대대로 선비들이 수신(修身)의 덕목으로 삼은 이 말은 사물의 진면목(眞面目)을 꿰뚫어 보는 것으로, 사람의 됨됨이는 물론 무엇이 겸양의 미덕이며 화합의 요체인지 가장 짧은 글로 극명하게 보여준다. 출전 종용록(從容錄).
☆ 시사상식 / 따상
주식시장에 신규 상장하는 종목이 거래 첫날 공모가 대비 두 배로 시초가가 형성되는 걸 말한다. 시초가는 시장이 처음 열렸을 때 결정된 가격. 따상을 기록하면 당일 수익률이 공모가보다 160%에 달한다. 그래서 투자자들은 상장 전 경쟁률에 비례해 주식을 배분받는 공모주 청약을 통해 주식을 배정받기 위해 증거금을 예치한다.
☆ 고운 우리말 / 자맥질
물속에 들어가서 떴다 잠겼다 하며 팔다리를 놀리는 짓.
☆ 유머 / 비상금 관리법 고전
“비상금을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라고 간절하게 묻자 신이 대답했다.“평소 아내가 쳐다보지 않는 고등학교 졸업앨범 같은 곳에 숨겨 두되 비상금을 선물봉투에 넣고 반드시 메모를 이렇게 남겨 두거라. ‘여보, 사랑해! 필요할 때 잘 써!’”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