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레드, 80억 원 투자 유치… 독립기업으로 분사한지 약 1년 만에 기록

지난 16일, 카시트 전문 브랜드 폴레드는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포스코기술투자, 엘앤에스벤처캐피탈, 슈미트, 메가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등 총 6개의 투자사로부터 약 8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자동차 사내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폴레드가 2019년 독립기업으로 분사 후 약 1년 만에 이뤄낸 성과이다. 약 80억 원이라는 금액은 카시트 업계를 통틀어 최대 투자 유치액으로 유아용품 시장에 진출한 스타트업 중에서는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최근 유아용품 관련 규제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높은 제품 안전성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매출 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폴레드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였다"라며 "다양한 분야의 우수 인재 양성을 통해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도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균형 잡힌 발전을 이뤄가는 기업이라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이번 투자유치의 배경으로는 소바자 효익과 편익 증진을 목표로 고객 안전을 위한 제품 라인업의 성공적 출시와 두터운 신뢰도, 높은 평가를 받은 사업성 등이 꼽힌다. 폴레드는 본격적인 제품 연구개발(R&D)에 몰두하여 유아용품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추후 높은 상품성을 지닌 시제품 출시를 앞세워 국내 프리미엄 유아용품 시장과 글로벌 시장에 뛰어들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전반적인 산업의 수출이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폴레드만큼은 폴란드, 싱가폴, 태국에 신규 수출을 달성하였다. 현재는 수출 호조를 바탕으로 고급화를 지향하여 급성장 중인 중국 유아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폴레드 측은 "투자유치로 폴레드의 미래 성장에 큰 원동력을 얻게 되었으며 본격적으로 신사업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라며 "국내 시장에서 먼저 경쟁력을 갖춰 탄탄한 내실을 다지고, 이를 바탕으로 혁신적 성과를 이루어 최종적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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