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명 중 30명…대구 ‘교회發 연쇄 감염’ 확산

입력 2020-12-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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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교회 관련 강력 대응 필요”

▲지난 10월 대구 지역의 한 교회 예배실이 텅 비어 있다. 이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을 위해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대구에서 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21일 하루동안 코로나19에 추가 감염된 사람은 39명으로 집계됐다.

22일 대구지역 방역당국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중 28명이 동구 광진중앙교회 신도 및 신도 접촉자다.

1명은 달성군 영신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양성으로 나왔고, 1명은 남구 신일교회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로써 광진중앙교회 관련 확진자는 30명, 영신교회 62명, 신일교회는 20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 2명은 중구 콜센터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5명은 경북 청송(2명)과 영주, 강원 원주, 제주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대구지역에서는 이달 12일부터 11일 연속으로 두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대구시의 지역 확진자는 22일 0시 기준으로 전날보다 39명이 증가한 총 755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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