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스마트 공장 ‘디지털 클러스터’ 지원

입력 2020-12-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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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스마트공장 기반 ‘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 사업을 공고하고 내년 2월 1일까지 선도기업과 전후방 가치사슬이 밀접한 협업기업 등 희망 사업자를 신청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공장 확산은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위한 핵심 국정과제로 2022년까지 3만 개 보급을 추진 중이다. 올해까지 약 2만 개를 보급해 중소기업의 스마트제조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도입기업의 생산성 30% 향상, 원가 15% 절감 등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디지털 클러스터는 지금까지 개별공장 중심의 스마트화 지원을 넘어 스마트공장 간 데이터ㆍ네트워크 기반의 상호 연결을 통한 공동 자재관리부터 수주ㆍ생산 및 유통ㆍ마케팅 등 글로벌 수준의 다양한 협업 비즈니스 모델(BM)의 창출과 확산을 지원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공동ㆍ협업 비즈니스 모델(BM) 사례는 △고기능 부품을 모듈 형태로 공동 수주 후 가치사슬 기업들과 공동ㆍ분담 생산의 일괄 수주 체계를 구축(협업생산) △협업기업 간 제조ㆍ납품ㆍ재고 등의 정보를 공유 및 통합 관리해 시장 수요에 유기적인 생산 대응체제 구축(생산정보통합관리) △유통ㆍ마케팅 업체가 확보한 판로를 공동 활용해 제조기업의 신시장 개척 및 생산 확대 등 협업사업 추진(제조 전반의 연계ㆍ협업) 등이다.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혁신 선도기업을 비롯한 협업 중소ㆍ중견기업 등 15개사 이상의 제조기업과 체계적인 전략 수립을 지원할 기획기관이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해야 한다.

컨소시엄은 전후방 가치사슬 중심으로 유연하고 최적화된 협업체가 구성될 수 있도록 공정 중심의 제조기업뿐만 아니라 설계ㆍ판매ㆍAS 등 제조 전반에 걸친 연계 기업의 참여가 가능하다.

산업ㆍ경제적 파급효과, 상생협력과 혁신성 등을 중심으로 총 3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3년간 최대 64억 원을 각각 투입해 협업 비즈니스 모델(BM) 사업화를 지원한다.

1차연도는 체계적인 정보화 전략계획(ISP) 수립을 지원하고 2, 3차연도는 온라인 기반의 △통합관리솔루션 △플랫폼 △기업 간 연계 활용이 가능한 스마트장치, 네트워크 등 컨소시엄의 특성을 반영한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클러스터 개별 참여기업들은 데이터 기반의 공정혁신을 위해 스마트화 목표 수준에 따라 △7000만 원 △2억 원 △4억 원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금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비 지원 이외에도 협업기업 간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지속할 수 있는 사업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문기관을 통해 합리적 이익 배분, 의사결정과 기술 보호 등 상호협력에도 정책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한편 중기부는 내년 1월에는 혁신 벤처ㆍ스타트업이 주도해 유사 업종, 산업단지 등 협업체에 대해 혁신 플랫폼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일반형 디지털 클러스터 사업도 별도로 추진한다. 스마트공장 기반의 다양한 협업 비즈니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 또는 사업 전담기관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스마트공장사업관리시스템의 사업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수는 스마트공장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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