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투자 파운트, ‘1년 이상-적립식’ 성과 돋보여

입력 2020-12-2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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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트 투자기간별 평균 수익률 추이. (사진제공=파운트)

로보어드바이저에서도 적립식 장기투자가 통했다.

22일 인공지능 투자 전문기업 파운트에 따르면 1년 이상 장기투자자와 매월 적립식으로 투자한 투자자의 수익률이 단기투자나 거치식 투자보다 더 좋았다.

파운트가 투자자들의 투자 기간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1년 이상 투자자들의 평균 수익률이 11.82%로 가장 높았다. 이어 6개월에서 1년 미만은 7.97%, 1개월 미만은 0.36%를 기록했다.

올해 3월 코로나19 팬데믹 직격탄을 맞은 투자자들도 현재까지 투자를 유지한 경우 평균 수익률이 8.57%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당시 폭락장을 견디지 못한 많은 투자자가 이탈하면서 코로나 폭락 직전(2월 20일~29일) 투자를 시작한 투자자들의 잔존율은 33.7%에 불과했다.

매월 꾸준히 일정 금액을 납입한 적립식 투자자들의 평균 수익률은 9.65%로, 목돈을 한꺼번에 납입한 거치식 투자자들의 7.75%보다 높았다.

적립식 투자는 매달 일정 금액을 추가 납입하는 방식으로 투자 시점을 다변화해 다양한 가격대로 투자상품을 매입함으로써 평균단가를 낮추는(코스트 에버리징) 투자방법이다. 주식의 경우 등락을 반복하는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적립식 장기투자가 가장 좋다.

파운트 투자상품인 펀드, 연금, ETF 또한 주식투자에 기반을 두고 있는 상품들이다. 코스트 에버리징에 의한 위험 절감 효과와 함께 현실적으로 예측이 어려운 주식시장에서 투자 적기에 대한 고민을 해소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적립식 장기투자가 가장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개인자산관리사업본부 강상균 본부장은 “일반 개인이 연초와 같은 코로나 폭락장에서 이성적으로 판단해 ‘존버’하기란 쉽지 않다”며 “반면 파운트는 세계 각국의 경제 데이터 및 시장지표 450여 개를 조합해 5만2000개가 넘는 시나리오를 분석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일관적으로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월 조금씩,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게 위험을 분산하고 예측 불가 주식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시장에 편입하기 위해서는 장기투자를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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