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현, 류현진 결혼 전과 달라…“나한테까지 그럴 줄 몰랐다”

입력 2020-12-2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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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현 류현진 (출처=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배지현이 남편 류현진의 전혀 다른 모습에 대해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지현이 스페셜 MC로 함께해 남편 류현진과의 결혼 생활을 전했다.

이날 배지현은 “류현진이 ‘동상이몽’의 팬이다. 거의 모든 에피소드를 다 봤을 정도”라며 “제 방송 활동에 그다지 반응이 없었는데 여기 나온다고 하니까 나가보라고 하더라”라고 출연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배지현은 “류현진은 과묵한 스타일이다. 결혼 전에는 사랑이 넘쳤으니 말이 많았는데 점점 줄어들더라”라며 “마운드에서나 집에서나 표정이 똑같이 없다. 내가 상대 타자도 아닌데 저한테까지 그럴 줄 몰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배지현은 ‘내조의 여왕’ 타이틀에 대해 “시즌 중에는 류현진을 위해 모두 참는다. 하지만 비지즌이 되면 나도 사람인지라 참지 않는다”라며 “원정 경기도 다 따라다녔지만 올해부터는 애가 있어서 힘들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배지현과 류현진 부부는 2년 열애 끝에 2018년 결혼해 지난 5월 딸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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