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교육시장이 확대되면서 일방향 학습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 교육 격차 발생 등의 우려가 지적되고 있다. 학부모와 학생 사이에서는 기존의 지루한 단방향 학습 대신 학생과 교사가 수업 중 소통하여 학습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 형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교육 에듀테크 전문 기업 ㈜버블콘이 초∙중∙고생을 타겟으로 한 양방향 학습 서비스 ‘1gram(일그램)’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1gram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의 2020년 공공부문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 과제 지원을 받아 개발된 서비스다. 단방향 학습이 대다수인 기존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양방향 학습’을 주요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서비스를 통해 인터랙티브(상호 학습형) 강의를 저작할 수 있으며,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에 객관식 문제 삽입, OX 퀴즈, 빈칸 채우기 문제, 이미지, 링크 등 다양한 학습 요소를 삽입해서 학생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다. 학생의 진도율, 참여율, 학습 횟수, 학습 시간 등의 학습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 분석할 수 있으며 직접 만든 대화형 수업 자료를 동료 교사와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된다.
버블콘 관계자는 “언택트 수업이 일상화 된 요즘 많은 교사들이 다양한 툴을 익혀 가며 수업 자료를 만들고 있지만 노고에도 불구하고 단방향 수업의 한계를 뛰어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1gram은 일방적인 원격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에게는 다양한 학습요소 참여를 통한 수업 집중력 향상을, 교사에게는 급변한 교수∙학습 환경에서의 수업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시교육청과 지난달 ‘에듀테크 기반 인천미래교육 사업 협약’을 체결한 1gram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공교육 비대면 수업을 위해 양방향 학습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에듀테크 선두 업체로서 다양한 에듀테크 기술을 추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1gram은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회원가입한 교사 대상 선착순 20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하고 인터렉티브 강의를 저작하는 교사에게는 우수 강의를 선정하여 케이크 쿠폰 등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