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2022년형 트레일블레이저 공개…고효율 1.35ℓ 엔진 기본 적용

입력 2020-12-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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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사양 강화ㆍ옵션 패키지 내용 재구성…시작 가격은 동결

▲2022년형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제공=한국지엠)

쉐보레(Chevrolet)가 2022년형 트레일블레이저를 21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신형 트레일블레이저는 가격 인상 없이 기본 파워트레인 구성을 업그레이드하고 다양한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쉐보레는 기본 트림에 적용하던 1.2리터 E-Turbo Prime 엔진을 2022년형 트레일블레이저부터 상위 트림에 적용되는 1.35리터 E-Turbo 엔진으로 개선했다. GM의 첨단 라이트사이징 기술을 통해 최적의 배기량으로 탁월한 엔진 성능과 연비 효율을 실현한 E-Turbo 엔진은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kgㆍm을 발휘해 2리터 자연 흡기 엔진 수준의 출력과 이를 뛰어넘는 토크 성능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특히 쉐보레는 고성능 엔진의 기본 적용에도 가격 변동 없이 트레일블레이저의 시작 가격을 동결했다.

▲2022년형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PREMIER 모델 (사진제공=한국지엠)

또한, 2022년형 트레일블레이저는 기본 사양을 강화하고 옵션 패키지 내용을 재구성해 상품성을 극대화했다.

먼저 개별소비세 3.5%를 기준으로 LT 트림에 각각 79만 원과 64만 원 상당의 E-Turbo 패키지와 컨비니언스 패키지를 기본 적용했음에도 가격 상승 폭은 기존 모델 대비 78만 원으로 최소화했다.

ACTIV 모델에는 신규 18인치 머신드 알로이 휠과 타이어, 내외관 블랙 보타이를 적용함과 동시에 기존 79만 원 상당의 컴포트 패키지를 기본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가격 상승을 억제했다. RS모델도 컴포트 패키지를 기본 적용했지만, 같은 사양의 기존 모델 대비 가격을 낮추는 등 상품성을 높였다.

이밖에 다양한 옵션과 외장 색상도 새로 추가했다. LT와 Premier 트림에 적용 가능한 컴포트 패키지는 동반석 통풍 시트가 추가됐고, 기존 아가타 레드와 미드나잇 블루 외장색상 대신 밀라노 레드와 모나코 블루가 새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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