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안랩ㆍ써니전자ㆍ다믈멀티미디어,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에 '강세'

입력 2020-12-21 09:45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공식화하면서 관련주가 강세를 타고 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9분 현재 안랩은 전 거래일 대비 19.91% 오른 7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써니전자 역시 같은 시간 23.21% 오른 4990원에 거래 중이며, 다믈멀티미디어도 13.71% 상승한 32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분기 말 기준 안철수 대표는 안랩 지분 186만주(18.6%)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써니전자는 전직 임원이 안랩 출신이라는 이유로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된다.

안 대표는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선거 패배로 정권교체가 불가능해지는 상황만은 제 몸을 던져서라도 막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서울의 시민후보, 야권단일후보로 당당히 나서서 정권의 폭주를 멈추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