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29원 급락...1440원대 회복

닷새동안 73원 하락...수출업체 매도 요인

원·달러 환율이 닷새째 하락하며 1440원대를 회복했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29.0원 급락한 1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4일 18원 급등하면서 1510원대로 올라선 이후 닷새동안 73원 하락한 것이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1.0원 오른 1470.0원으로 출발했으나 매물이 늘어마면서 1460대로 하락했다가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국내증시가 상승 반전하고 수출기업들의 네고 물량이 대거 유입되면서 낙폭을 늘려가다가 장중 1430원대 초반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수출업체의 매물로 인해 환율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수출업체들의 매물이 늘어나면서 달러 수급이 크게 호전됐다"면서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를 크게 압도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기업의 실수요를 중심으로 저가 인식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추가 하락 여부는 당분간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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