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대상, 하기 싫었던 예능…“이젠 내 전부 됐다”

입력 2020-12-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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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대상 (출처=SBS '2020 연예대상' 방송캡처)

가수 김종국이 예능 대상을 수상했다.

19일 열린 ‘2020 SBS 연예대상’에서는 ‘런닝맨’과 ‘미운우리새끼’에서 활약한 김종국이 대상의 영애를 안았다.

이날 김종국은 “처음에는 음반 홍보를 위해 예능에 나왔다. 그때는 유재석 형이 뭘 시키면 하기 싫을 만큼 예능을 몰랐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김종국은 과거 ‘한 남자’, ‘사랑스러워’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방송 3사 가요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06년 ‘X맨’을 시작으로 수많은 예능에서 활약했지만, 예능 대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종국은 “‘X맨’을 하면서 유재석, 강호동이라는 좋은 스승을 만났다”라며 “이제는 예능이 음악과 함께 내 삶의 전부가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종국은 1976년생으로 올해 나이 45세다. 1995년 터보로 데뷔해 2001년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는 예능을 넘어 MC로도 활약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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