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로얄발레학교, 국내에서 입학 허가받을 수 있어

입력 2020-12-1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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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국로얄발레학교 교장 크리스토퍼 파우니, 인텐시브 담당부장 사미라 사이디 (위), 2019 winter 인텐시브(아래)

2021년 3월 30일부터 로얄발레스쿨 코리아 주최 제2회 Spring 인텐시브 & 인스파이어 코스가 서울에서 열린다.

로얄발레스쿨 코리아는 지난 2019년 12월에 제1회 Winter 인텐시브 코스를 개최한 바 있고, 내년 2회째를 맞는다. 이번 Spring 인텐시브 & 인스파이어 코스에서는 세계적 명문 발레학교인 영국 로얄발레학교 교장 크리스토퍼 파우니를 비롯하여 일곱 명의 유능한 교수진들이 직접 내한하여 일주일동안 집중적으로 최상의 특화된 발레 교육을 제공한다.

행사는 오는 12월에 제2회 인텐시브 코스와 오디션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부득이 내년 3월 말로 연기하게 되었다. 제2회 Spring 인텐시브 & 인스파이어는 영국 로얄발레학교 측과 긴밀한 논의 끝에 국내에서 더 좋은 시스템으로 개편되었다.

영국 로얄발레학교는 세계 최고 명문 발레학교 중 하나이다. 사단법인 백림아트의 김긍수 대표는 영국의 교육시스템을 한국으로 도입하는 장을 마련했다. 인텐시브 코스는 체계적인 발레 테크닉, 포인트, 바리에이션, 레파토리 등 발레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이며, 대상자는 11세~18세 발레전공자들로 기본적인 신체 검사를 통해 엄선된 학생들이 각각 자신의 난이도에 맞는 수업을 받게 된다.

더 나아가 인텐시브 코스를 통해서 기량이 출중한 학생들은 영국 로얄발레학교 오디션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와 더불어 만 20세 이하 발레 전공자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영국 로얄발레학교 선생님들의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오픈 마스터 클라스가 열릴 예정이다. 인텐시브 수업 마지막 날인 6일 차에서는 학생들의 수료식과 함께 수업 내용을 바탕으로 쇼케이스 무대를 중앙대학교 아트센터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인텐시브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학생은 2021년 9월 신학기 입학을 허가받게 된다. 이를 위해 영국 로열발레 학교 교장인 크리스토퍼 파우니가 직접 내한하여 심사한다. 로얄발레학교 입학허가서는 세계 각 지역에서 시행되는 인텐시브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이 매년 3월과 7월 런던 로얄발레학교에서 실시하는 인텐시브와 최종오디션에서 뽑혀야 받을 수 있는 허가서이다.

관계자는 “로얄발레 인텐시브와 인스파이어 코스는 한국 발레교육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며, 우리의 재능있는 발레 지망생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받아 더욱더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날이 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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