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마케터와 중소기업 관계자가 상담하고 있다. (사진제공=월드옥타)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는 올해 ‘해외 지사화 사업’으로 620만 달러(한화 약 67억 6500만 원)의 수출 성과를 냈다고 17일 밝혔다.
해외 지사화 사업은 해외에 지사를 둘 수 없는 국내 중소ㆍ중견기업의 현지 거점 역할을 월드옥타 지회가 대행해주는 사업이다. 월드옥타는 68개국 143개 지회에서 경제 활동을 하는 회원들을 글로벌 마케터로 선발해 국내 중소ㆍ중견 기업들의 수출 업무를 지원했다.
올해에는 코로나 19의 세계적인 대유행에도 57개국 103개 도시에서 432명의 글로벌 마케터가 국내 958개 기업을 지원했다. 17일 기준 345건, 620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
올해 글로벌 마케터의 활동은 내년 3분기까지 이어지는 만큼, 월드옥타는 365건, 1250만 달러를 기록했던 전년의 성과에 버금갈 것으로 예측했다.
월드옥타는 사업 성과 향상을 위해 이달 초부터 선발시스템을 보완했다. 권역별 글로벌 마케터 교차 검증을 가능하게 하는 고도화된 선발시스템을 구축했고, 코로나19와 같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마케팅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원격 온라인 교육 체계를 도입했다. 관할 지역 부회장이 본부와 함께 글로벌 마케터의 교육과 육성을 책임지도록 시스템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