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021년 새해 '혁신벤처 육성 3대 프로젝트' 본격 가동

입력 2020-12-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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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 (중기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가 2021년 새해 '혁신벤처 육성 3대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정부는 17일 대통령 주재 국민경제자문회의를 개최해 '2021 경제정책방향'을 확정·발표했다.

중기부의 경우 혁신 벤처 육성 3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우선 'K-비대면 글로벌 혁신벤처 100' 사업이 본격화된다. 중기부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비대면 유망 스타트업 1000개를 발굴한다. 2021년 첫해는 200개를 발굴해 육성한다.

이어 중기부는 스마트대한민국펀드로, 비대면‧바이오‧그린뉴딜 분야에서 1조 원을 조성한다. 이어 아기유니콘→예비유니콘→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K-유니콘프로젝트'도 진행한다. 2021년에는 아기유니콘 선정 60개,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30개 내외로 선정·지원한다.

중기부는혁신 창업・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본격 가동 △비대면 서비스 플랫폼 고도화 △외국인 국내창업 촉진 △창업지원 3개년 계획 수립 등도 추진한다. 벤처 지원을 위해서는 △실리콘밸리식 투자조건부 융자 도입 △벤처투자 표준계약서 도입 △벤처확인제도 민간중심 시행 △복수의결권 도입 등도 진행한다.

소상공인・전통시장 디지털화를 위해선 스마트상점・공방 확대, 라이브커머스・구독경제 활성화, 동행세일 등 온라인 소비 축제 개최, 비대면 업종 재창업 지원 강화 등을 추진한다.

중기부는 소상공인 재기지원 등 자생력 강화에도 힘쓴다. 온누리상품권 발행 확대(2.5조→3조 원), 0%대 결제수수료인 소상공인간편결제 확산(온라인쇼핑몰 및 배달앱 등에 도입) 등과 폐업·재기단계 소상공인에 대한 세무・법률상담 확대(연간 4000건) 및 재창업 사업화 비용 지원(1200명 신규, 1000만 원) 등을 펼친다.

이 밖에 중기부는 인공지능・데이터 기반의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유턴기업 대상 스마트공장 및 로봇 연계 지원(기업당 최대 11억 원), 디지털ㆍ그린 등 뉴딜 특구 지정 확대, 중소기업 비대면ㆍ온라인 수출 지원, 탄소중립 선도 그린뉴딜 유망기업 육성, 자상한기업 발굴 확산 등 상생기반 확충 등에 힘쓸 계획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새해에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육성 등을 통해 플랫폼 경제의 독과점 문제 등을 보완하는 등 ’프로토콜 경제 발전전략‘ 수립을 본격화 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중소상공인들의 도전에 중기부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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