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나이, 전 남편 왕진진 전자발찌 이력 "전과자는 결혼하면 안 되냐"

입력 2020-12-16 16:56수정 2020-12-1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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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캡처 )

낸시랭 나이와 전 남편 왕진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낸시랭 나이, 전 남편 왕진진은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그가 출연하면서 화두에 올랐다.

낸시랭 나이는 올해 44세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왕진진과의 혼인신고 배경, 조직적인 사기 결혼의 전말에 대해 밝혔다.

낸시랭은 왕진진과의 이혼 소송에서 최근 100% 승소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왕진진의 끈질긴 부탁과 요구 끝에 한남동 용산구청에서 첫 혼인 신고를 했다고 전했다. 알고 보니 왕진진 혼자가 아닌 팀 당 3~5명을 구성된 3팀의 조직이 낸시랭을 속인 것.

그는 교수님, 갤러리 관장님, 기업 대표들, 회장님들도 속고 있었다며 심지어 식사와 술, 비즈니스까지 진행 중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혼인신고 발표 이후 몰랐던 전 남편의 사실에 바로 이혼을 할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당시 각 연예매체들은 왕진진의 어두운 민낯을 모두 폭로했다. 결국 10개월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된 것.

당시 왕진진의 의혹에 대해 낸시랭은 “남편을 향한 루머에 도가 지나쳤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심경을 전했다. 특히 왕진진은 “전과자는 결혼을 하면 안 되냐”며 “무분별한 보도가 행복추구권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왕진진은 1999년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4년을 복역하다가 2003년 출소한 직후 특수 강도·강간 혐의로 징역 8년을 선고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낸시랭과 이혼 소송 후 그는 낸시랭 특수폭행, 협박, 상해, 강요, 재물손괴, 감금, 성폭력 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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