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내증시에서 중앙바이오텍이 3자배정 유상증자 효과(?)에 힘입어 연이틀 급등세를 지속중이다.
오전 9시 48분 현재 중앙바이오텍 주가는 전장대비 9.91% 급등한 1275원을 나타내고 있다.
중앙바이오텍은 시설 및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최대주주인 황영수씨외 41명을 대상으로 129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지난달 28일 공시한 바 있고 이에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통상 대규모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은 물량 희석화 부담으로 인해 주가 급락으로 이어진다는 증시 통념과 배치되는 현상이다.
그러나 증권업계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연말 회계감사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증자 결정에 따른 물량 부담보다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더욱 주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