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충북대병원과 업무협약…"전문인력 교류로 의약품 개발 앞당긴다"

입력 2020-12-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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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전경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공립의료기관과의 업무협력 강화에 나섰다. 전문인력 교류를 통해 의약품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김강립 처장은 16일 코로나19 임상시험 등을 수행하는 국립 충북대학교병원(이하 충북대병원, 충북 청주시)과 업무협약을 맺는다. 김 처장은 이날 오전 11시 충북대병원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업무협약식을 진행한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임상시험 등 의약품 안전 정보와 전문인력 교류를 통해 양 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고, 코로나19로 인한 지역병원의 임상시험 애로사항 등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국공립의료기관과의 업무협력 필요성에 따라 업무협약을 지속해서 추진했고, 올해 국립중앙의료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등 2개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주요 협력 분야는 △의료제품 허가 및 임상시험 자문을 위한 전문인력 교류 △의료제품 안전 관련 전문지식 공유 △의약품 안전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협력 등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앞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전문의 등 전문 인력풀을 통해 임상시험 관련 자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 처장은 이날 현장에서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지역의료기관과 협력해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을 적극 활용하고 상호 교류함으로써 의약품 개발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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