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전 공장 ‘ISO 22000인증’ 획득

입력 2008-12-0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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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은 지난 달 26일 한국능률협회인증원으로부터 국내 유가공업계로는 최초로 전 공장이 ISO22000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ISO22000은 원재료 구매부터 최종 소비지점까지의 전 과정을 대상으로 하는 식품안전경영시스템(FSMS)으로 기업 위생관리시스템 수준을 향상시키고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주기 위한 국제경영규격이다.

이는 ISO9001(품질경영시스템)의 기존 시스템에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을 결합한 형태의 식품안전경영시스템으로 최근 유럽, 미국 등 선진국에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식품업계 가운데는 CJ와 롯데칠성음료가 ISO22000을 인증받았으며 유업계에서는 매일유업이 최초로 전 공장에 ISO22000을 획득하게 됐다.

매일유업은 올 1월 청양공장에 국내 유업계에서 최초로 ISO22000을 획득한 바 있으며, 10개월 만에 평택공장을 포함한 5개 공장이 ISO22000을 추가로 획득해 식품안전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는 평가다.

정종헌 매일유업 대표이사 사장은 “앞으로 내부적인 품질안전경영과 함께 관련사 및 협력업체에도 ISO22000의 도입을 유도해 세이프티 체인(Safety Chain)이라는 안전모델을 새롭게 창출, 소비자의 건강과 위생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매일유업은 분유공정 및 유제품 공정과정을 개방하는 공장견학프로그램을 지난 1996년 이후로 12년간 꾸준히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매일유업만이 유일하게 분유공정라인을 개방하고 있다.

매일유업의 공장견학프로그램은 횟수로만 2000여 회에 달하며, 준공 당시 동양 최대규모의 분유공장으로 잘 알려진 매일유업 평택공장을 둘러본 임산부를 비롯한 예비엄마와 견학생들의 수는 약 10만여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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