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정수빈 결국 두산 잔류…'삼성 방출' 정인욱은 한화 육성선수 계약

입력 2020-12-1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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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FA 정수빈이 두산 베어스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OSEN' 단독 보도에 따르면 두산은 이날 정수빈 측 대리인과 만나 협상을 진행해 6년 계약에 합의했다. 10일 허경민과 계약한 두산은 내부 FA 2호 단속에 성공했다. 2009년 2차 5라운드 39순위로 입단한 정수빈은 11시즌 동안 두산에서 뛰었다. KBO리그 통산 1175경기에 출전해 1003안타, 24홈런, 386타점, 0.282의 타율을 기록했다.

원소속팀 두산과 한화 이글스가 정수빈을 원했지만, 결국 정수빈이 선택한 팀은 두산이었다. 14일 한화가 상향된 최종 조건을 제시했고 두산도 한화와 경쟁을 의식해 장기 계약 조건을 고려했다. 계약 공식 발표는 오늘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 라이온스에서 방출된 투수 정인욱이 한화에 입단한다. 한화는 14일 정인욱과 육성선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연봉은 3000만 원이다.

2009년 삼성에 입단한 정인욱은 2010년 1군에 데뷔했다. 2011년 평균자책점 2.25, 6승 2패의 성적을 거뒀고 군복무 이후 2016년에는 주로 선발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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