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상장 예정 지놈앤컴퍼니, 일반청약 경쟁률 1175.10대 1 기록

입력 2020-12-1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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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지놈앤컴퍼니)
지놈앤컴퍼니가 공모주 청약 결과 1175.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놈앤컴퍼니는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에 이전상장을 앞두고 있다.

주간사 한국투자증권은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14~15일 청약을 받은 결과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40만 주에 대해 4억7004만27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으로 약 9조4008억 원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7~8일 지놈앤컴퍼니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공모가를 희망 범위(3만6000~4만 원)의 상단인 4만 원으로 확정했다. 총 1482개 기관이 참여해 1163.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이번 공모로 공모가 기준 총 800억 원을 조달한다. 해당 공모자금을 바탕으로 △각 파이프라인의 경쟁력 강화 △우수 연구진 및 연구시설의 확보 △혁신 신사업 발굴 및 추진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주력 파이프라인인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및 신규타깃 면역관문억제제 임상 개발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기반의 기능성 화장품 및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로도 사업 모델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상장 후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 및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15년 9월 설립된 지놈앤컴퍼니는 항체연구와 유전체기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면역∙항암 중심의 의약품 및 컨슈머 제품 개발 회사다.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001’ △뇌질환(자폐증)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SB-121’ △피부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501’ △고형암 타깃 신규 면역관문억제제 ‘GENA-104, GENA-105’ 등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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