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먼데이' 예견 마크 파버 한국 온다

입력 2008-12-01 08:51수정 2008-12-0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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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국제투자컨퍼런스 개최...2일 롯데호텔서

'블랙 먼데이'를 예견해 'Dr. Doom'이라는 별명으로 더욱 유명한 세계적인 투자분석가 마크 파버(Marc Faber)가 한국에 온다.

하나금융그룹은 출범 3주년을 기념해 오는 2일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해외금융 전문가 초청 국제 투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날 컨퍼런스는 '국제 금융위기속 국내외 경제 전망 및 투자전략'이라는 주제로 마크 파버와 신현송 프린스턴대 교수 등 4명의 금융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서 국내외 경제전망 및 투자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우선 마크 파버는 '글로벌 경제가 당면한 위기와 기회'를 주제로 과거 글로벌경제 호황의 산물인 자산 버블의 대규모 파산 가능성 여부, 향후 불확실성속 자산가격 하락 지속여부, 자원 부국 등 신흥국들이 글로벌 위기의 최대 수혜국이 될 지 등을 진단한다.

이어 신현송 교수가 '글로벌 금융위기의 진단과 전망'이란 주제로 미국 금융시스템의 역사와 특징, 금융시장의 증권화에서 비롯된 금융위기의 원인과 향후 전개 방향을 전망한다.

또한 최권욱 코스모투자자문 대표가 '국내 및 글로벌 헤지펀드 현황과 헤지펀드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리스크'를 주제로 한국 헤지펀드 산업의 성장은 향후 규제 개혁에 달려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조동철 KDI 선임연구원이 나서 국내외 거시경제 및 국내 은행현황을 점검하고 가계부채, 부동산 등 우리 경제 내부의 위험 요소를 진단하게 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윤병수 실장은 "하나금융그룹 출범후 3번째 맞은 이번 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초청 고객들간의 네트워킹을 구축 및 최신 경제 전문지식을 전달하는 장으로 승화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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