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인텍, 신규사업 성장성 기대 '매수'-키움證

입력 2008-12-01 08:21

조남호 기자 spdra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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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일 서원인텍에 대해 신규사업의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서원인텍은 휴대폰 키패드 제조업체로 삼성전자 내 점유율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로 와이맥스 단말기 사업에 진출했다"며 "현재까지는 샘플 수준의 물량만 생산하고 있으나 내년 1분기부터는 양산단계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와이맥스 사업부의 실적기여도가 미미한 올해에도 이 회사는 전년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와이맥스 사업부가 아직 손익분기점 이하의 수익성에 머물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추정 매출액은 1115억원(전년비 +15.7%), 영업이익은 61억원(+41.8%)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와이맥스 사업부문의 매출액은 올해 35억원 수준에서 2009년 270억원 내외로 증가하면서 이 회사의 신성장엔진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추정 매출액 1363억원(+22.3%), 영업이익 99억원(+62.8%)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