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국내은행 2020년 배당성향 평균 23.7%…전년비 소폭 하락”

입력 2020-12-1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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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커버하고 있는 국내 은행들의 2020년 배당성향 평균은 23.7%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15일 NH투자증권은 커버하고 있는 2020년 배당성향 평균은 23.7%로, 지난해(24.3%) 대비 0.63%포인트 감소한 수치라고 분석했다. 또한 2020년 커버리지 은행 평균 배당수익률은 현재가 기준 5.2%로 예상했다.

조보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경기 침체로 은행의 2020년 순이익 감소를 예상한 바 있지만 3분기까지 비은행 비이자 부문의 상대적 약진으로 국내 은행업의 연간 실적은 예상보다 양호하게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국내 은행들의 중장기적 배당성향 목표는 30%로 여전히 변함 없으나 지속되는 거시적 환경 불확실성 감안 시 전년 대비 배당성향 증대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조 연구원은 “3분기 은행 실적 컨퍼런스 콜 주최 당시 각사 경영진들의 배당과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확인했다”며 “그러나 반면 금융시장 내에서 예년보다 배당을 줄여 손실 흡수 능력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은행들의 배당 능력과 의지는 현재 처한 거시, 규제환경간 온도차이가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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