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이틀 연속 상승…배럴당 47.61달러

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이틀 연속으로 상승했다.

2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37달러 상승한 47.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국제원유 선물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에 대한 엇갈린 전망이 제기되면서 보합세로 마감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내년 1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0.01달러 하락한 54.43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내년 1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36달러 오른 53.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추수감사절 연휴로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가운데 OPEC 회의에 대한 상반된 전망이 제기되면서 보합세로 마감됐다고 석유공사측은 설명했다.

장초반 29일 회의에서 OPEC이 추가 감산을 결정하지 않고 12월 총회까지 기다릴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장종반 감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반등세를 나타냈다.

특히 한때 미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심화되면서 3달러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OPEC 회원국들의 석유 장관들이 회의 결과에 대한 상반된 예상을 제시하고 있으며 석유시장은 회의결과를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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