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확진자 접촉 의원 음성…오후 8시 필리버스터 재개

입력 2020-12-1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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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국회는 12일 오후 8시 본회의를 속개하고 국가정보원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이어갈 전망이다.

전날 토론 주자로 나선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이날 새벽 중단됐으나 김 의원이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당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늘(12일) 오후 8시 본회의가 속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필리버스터를 대비한 당번 의원에게 “1조(14시~22시) 의원님께서는 10분전까지 본회의장에 입장해달라”고 설명했다.

이날 8시 본회의가 속개되면 필리버스터는 김경협 민주당 의원,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 이용우 민주당 의원, 김태흠 국민의힘 의원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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