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공공의료확충' 협의…"검사ㆍ치료 인프라 확충한다"

입력 2020-12-1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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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부평구청 앞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공무원들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부평구청은 이날 한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폐쇄됐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 대응을 위해 검사·치료 인프라를 대거 확충하기로 했다.

당정은 정부의 권역별 공공병원 확충 방안 발표(13일)를 앞두고 이날 진행한 비공개 협의회에서 이같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별검사 시설과 무증상자를 위한 생활치료시설을 추가 확보하고, 병상 확보 방안, 범용적 검사방법을 더 적극적으로 시행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당정은 코로나19 감염자를 수용할 병상의 경우 현재로서는 공공병원을 중심으로 충분한 상태라고 보고, 추가 확보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백신과 치료제 수급과 관련한 현황 공유도 이뤄졌다.

국회 보건복지위 간사인 김성주 의원은 당정 후 기자들과 만나 "3차 대유행이라고 할 만한 시기가 온 만큼 방역 대책을 점검한 것"이라면서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확보 현황에 대한 정부 측 보고를 받고 당이 의견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소집한 당정에는 김태년 원내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등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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