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산업협회와 한국바이오벤처협회, 한국생명공학연구조합 등 3개 단체로 합쳐진 한국바이오협회가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출범식을 28일 개최했다.
3개 단체는 통합 출범식에 앞서 지난 7월에 '보다 나은 기업지원서비스의 제공과 국내 바이오산업 활성화 기여'라는 통합 원칙에 합의했으며, 3개월간의 통합 실무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통합은 '유사기능의 통합을 통한 시너지효과 거양'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그간의 기초연구성과의 사업화와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 진출수요 증가 등 바이오업계 내부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출범식에서 주요 사업으로 국제협력과 산업기반구축, 성장지원, 인재육성, 회원지원 등 5대 분야를 선정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3개 단체의 사업을 이어받기로 했다.
협회는 내년 2월까지 조완규, 서정선 회장의 공동회장 체제를 과도기적으로 유지하되 내년 2월 정기총회를 거쳐 법적, 물리적으로 완전한 통합을 달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