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온라인 플랫폼 기업 더이앤엠(THE E&M)이 인공세포막 관련 바이오 신사업에 진출한다.
더이앤엠은 루카헬스와 신규법인(가칭 루카에이아이셀, 더이앤엠의 100% 자회사)을 공동으로 설립하기 위해 30억 원을 출자했다고 10일 밝혔다.
더이앤엠 관계자는 “내년 1월경과 6월경에 각각 70억 원, 100억 원을 추가 투자해 총 200억원을 신규법인에 투자할 것”이라며 “설립될 신규법인은 조남준 박사가 보유하고 있는 인공세포막(Supported Lipid Bilayer) 기술을 활용해 바이러스 및 암 진단, 신약개발 플랫폼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공세포막은 과거 신약개발과 의료기기 분야에서 많은 필요성이 대두했으나 기존의 소포융합(Vesicle Fusion) 방식은 대량 양산과 코팅 기술 등의 한계로 상용화가 어려웠다. 반면 루카헬스의 인공세포막 제작 기술은 다양한 물질과 형태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루카헬스가 보유 중인 다수의 애플리케이션은 각종 바이러스 및 암 진단과 의료기기 코팅, 신약개발 및 약물검사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 즉시 적용이 가능하다.
신설법인을 이끌 조남준 박사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재료공학 석사학위와 화학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에서 NRF(National Research Foundation) 연구원(Fellow)을 역임했다.
조남준 루카헬스 대표이사는 “신규법인인 루카에이아이셀을 통해 루카헬스의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지금까지의 바이오 및 소재 산업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