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 준중형 트럭 출사표…최고출력 206마력 '더쎈' 출시

입력 2020-12-10 10:18수정 2020-12-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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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45 엔진 얹어 186~206마력 발휘…4톤 장축 기준 5100~5200만 원

▲타타대우상용차가 새로운 준중형 트럭 ‘더 쎈(the CEN)’을 출시했다. (사진제공=타타대우상용차)

타타대우상용차가 새로운 준중형 트럭 ‘더 쎈(the CEN)’을 출시했다.

타타대우는 10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출시행사 ‘더 쎈(the CEN) 익스피리언스’를 열고 새 모델을 공개했다. ‘더 쎈’은 타타대우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준중형 트럭으로, 14일부터 전국 대리점에서 계약을 시작한다.

준중형 트럭 ‘더 쎈’은 상용차의 기본 가치인 힘과 안전에 충실하면서도, 실제 트럭 운전자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운전자의 주행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더 쎈’은 유럽에서 검증된 ED45(Euro Dynamic 45) 엔진을 얹어 186에서 206마력의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더 높은 출력과 강한 주행 성능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했다.

특히, ED45 엔진은 유로6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하고 최신 ‘Hi-SCR’ 배기가스 컨트롤 기술이 함께 적용돼 중저속 구간이 많은 도심 주행에서 배기가스 감소 효과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업계 최초로 8단 전자동 변속기를 적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더 쎈’에 적용된 ZF 8단 전자동 변속기는 고급 승용차에 주로 적용되는 다단 자동변속기로, 엔진 회전수에 맞는 세분된 기어비를 바탕으로 엔진 성능을 최적으로 활용해 연비 효율을 높여주고,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한다.

제동 장치는 대형 트럭에서 주로 사용되는 ‘풀에어 브레이크’를 채택했다. 보조 제동 장치로 ‘언덕길 발진 보조 장치’를 기본 적용해 경사로에서 정차 후 출발 시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고, △긴급제동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차량 자세 제어 시스템 등 주행 보조 시스템을 추가 적용해 안전 기능을 강화했다.

외관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유선형의 디자인을 채택해 ‘트럭’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부드러운 부피감을 강조했다. 특히, 프런트 패널부터 범퍼까지 이어지는 대형 그릴과 그릴 상단에 있는 뿔 형태의 패널은 강인하고 웅장한 분위기를 뿜어내면서도 고성능의 이미지를 강조한다.

더불어 LED 주간 주행등을 기본 적용해 날카로운 눈매를 완성했고, 3톤과 4톤 모델에는 안개등 주변으로 보디 원톤 색상을, 5톤 모델에는 하이퍼 실버 컬러를 적용해 차별화를 더했다.

실내는 운전자의 주행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중대형 트럭 이상급 차량에 주로 적용되는 에어 서스펜션 시트를 준중형 트럭에 최초로 적용해 운전자의 주행 피로도를 낮췄고, 운전자의 손이 닿은 실내 공간 곳곳에 수납함을 배치해 효율적인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더 쎈’의 출시 가격은 4톤 장축 기준 5100~5200만 원, 5톤 펜타(Penta) 초장축 기준 5900~6000만 원이다. (사진제공=타타대우상용차)

이외에도 ‘더 쎈’은 기존 준중형 트럭 시장에서 적재중량으로 통용되던 2.5톤과 3.5톤, 4.5톤 모델을 각각 3톤, 4톤, 5톤으로 적재중량을 0.5톤씩 높여 출시해 트럭 운전자들이 더 많은 짐을 적재하고 주행할 수 있도록 했다.

‘더 쎈’의 출시 가격은 4톤 장축 기준 5100만~5200만 원, 5톤 펜타(Penta) 초장축 기준 5900만~6000만 원이다.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의 사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준중형 트럭 ‘더 쎈’은 타타대우상용차가 수년 전부터 준비해 온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기존의 중대형 트럭에 이어 모든 제품군을 완성해 종합 상용차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시작점”이라며 “상용차 운전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트럭을 제작하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온 만큼,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하는 트럭이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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