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유지한 채 정규장을 마쳤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54포인트(+2.02%) 상승한 2755.47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했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세를 보였다.
기관은 3098억 원을, 외국인은 1618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만 5138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건설업(+3.04%)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철강및금속(+2.45%) 화학(+2.27%)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0.80%)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전기가스업(+1.49%) 의료정밀(+1.46%) 전기·전자(+1.41%)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풍력에너지(+2.95%), 2차전지(+2.71%), 전선(+2.67%), 탄소 배출권(+2.48%), IT(+2.36%)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제지(-1.75%), 정보보안(-1.03%), 스팩(SPAC)(-0.45%), 전자결제(-0.41%), 바이오시밀러(-0.24%)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3.07% 오른 7만39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7개 종목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가 4.78% 오른 12만500원에 마감했으며, LG화학(+3.08%), 삼성전자(+3.07%)가 상승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72%), 현대모비스(-0.21%)는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에쓰씨엔지니어링(+29.63%), 포스코케미칼(+15.93%), 대양금속(+13.09%)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명신산업(-9.61%), 서울식품(-8.64%), 모나미(-7.53%) 등은 하락했다. 코스모화학(+29.59%)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655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193개다. 5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084원(-0.09%)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41원(-0.17%), 중국 위안화는 167원(+0.10%)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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