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디지털ㆍ지역산업ㆍ사회안전망 혁신’ 54명 현장인력 조직 개편

입력 2020-12-0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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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이 2021년 1월 1일자로 3대 혁신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한다. (중진공 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21년 조직 개편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급속한 경제환경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체계를 강화해 정책성과 창출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중진공은 지난 8월 김학도 이사장 취임 100일을 맞아 ‘디지털 혁신, 지역산업 혁신, 사회안전망 혁신’을 3대 경영혁신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후 9월부터 내부직원 의견수렴 및 면담, 외부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3대 혁신과제의 추진력 제고를 위한 조직 개편안을 확정했다.

먼저 중소벤처기업의 스마트화와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진단기술처를 '스마트진단기술처'로 확대 개편하고 스마트공장 등 주요 신산업 분야 및 4차 산업혁명 분야 육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정책연구실'을 신설해 빅데이터 기반 전략 수립 및 정책연구 기능 강화에 나서며, 올해 7월에 신설한 디지털혁신실과 연계 운영해 포스트 코로나 정책 대응력을 강화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사업 본부별로 전략ㆍ연구 및 데이터 운영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디지털경제 선도인력 및 스마트제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충남 천안에 '충청연수원'을 신규 개원한다.

다음으로 지역 혁신기업 육성을 담당할 지역산업성장처를 신설하고 지역본부 내 전담 팀도 확대 개편해, 규제자유특구 원스톱 지원 및 한국형 뉴딜과의 연계를 통한 구체적인 정책 성과 창출에 앞장선다.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구조개선센터'를 신설하고,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 신규 사업 수행 및 일시적 경영위기 중소벤처기업의 경영정상화 지원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인력운영 효율화를 통해 확보한 54명을 전국 32개 지역본지부에 전진 배치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지역ㆍ산업별 맞춤형 연계지원 확대 및 정책 수요자 편의성 제고에 나선다.

김학도 이사장은 “2021년 조직 개편은 중소벤처기업의 코로나19 위기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중진공은 3대 혁신과 지역 중심의 사업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혁신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고, 정부의 정책목적 달성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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