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NH투자증권은 LG전자의 휴대폰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는 올 4분기 대규모 외환손실로 순손실이 예상되는데다 내년에는 휴대폰 수요둔화와 고가 시장 경쟁심화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올 4분기 해외법인 포함 영업이익은 4,7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휴대폰 부문 출하량 증가와 환율효과에도 영업이익률은 9.5%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5%p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IT 대형주중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휴대폰 수요둔화와 고가 시장 경쟁심화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NH투자증권 류성록 애널리스트는 “최대 거래선인 Verizon에서 최근 스마트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스마트폰 라인업이 취약한 동사에는 부담이 될 것”이라며 “1위 업체인 Nokia가 N-series를 앞세워 북미시장 M/S 확대를 꾀하고 있는 점 역시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