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호, 여자후배 폭행 ‘몰락’의 시작…박준규 “아픈 건 건들지 말자”

입력 2020-12-0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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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호 (출처=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캡처)

배추 최철호의 근황이 전해진 가운데 동료 박준규가 위로의 말을 전했다.

7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최철호가 출연해 잘나가는 배우에서 택배 일용직 노동자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최철호는 “2010년 후배를 폭행한 사건이 내 인생의 내리막길이었다”라며 “후로 캐스팅이 안 되니 동남아 유학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코로나가 터지며 빚만 남았다”라고 털어놨다.

이로 인해 최철호의 아내와 자녀는 처가댁으로 떠났고 부모님은 요양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최철호는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택배 일용직을 시작하게 됐다.

이에 배우 남성진은 “기사를 보고 알았다. 집도 가까운데 왜 이야기 안 했나 싶더라”라며 “마음이 너무 찝찝했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 다른 절친 박준규는 “마음 아픈 건 들추지 말자. 건강하니 다행”이라며 “시간 지나면 다시 어깨 펴고 다닐 날이 반드시 올 거다. 마음 편하게 먹고 해라”라고 응원했다.

한편 최철호는 2010년 MBC ‘동이’ 출연 당시 여성 후배를 폭행해 약 10년간 자숙의 시간을 가져야 했다. 당시 최철호는 폭행을 부인했으나 CCTV가 공개되며 거짓말 논란에도 휘말렸다. 이후 최철호는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하고 ‘동이’에서 자진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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