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마켓컬리에 온라인 해법 묻다...김슬아 대표 “수평적 소통이 중요”

입력 2020-12-0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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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아 마켓컬리 대표가 경기 고양시 CJ ENM스튜디오에서 열린 '컴업 2020'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유튜브 캡쳐)

롯데그룹이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를 초청해 온라인 유통 노하우에 대해 한수 배웠다.

롯데인재개발원은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롯데 CEO포럼’ 행사에 김 대표를 초청해 ‘온라인 중심 유통업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주제로 특별 대담회를 진행했다. 포럼은 윤종민 롯데인재개발원장이 김 대표와 대담하는 형식으로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유튜브로 생중계된 포럼은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를 비롯해 롯데지주와 각 사업 부문(BU) 소속 임원 등 150여 명이 시청했다.

이날 김 대표는 마켓컬리가 가진 강점으로 수평적이고 형식적인 절차를 최대한 배제한 소통방식의 조직문화를 꼽았다. 직원들이 회사가 가고자 하는 방향에 얼마나 공감하는지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사에서 새로 취임한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는 실시간 채팅에서 ‘직원·고객과 공유하고 있는 마켓컬리의 비전’에 대해 질문했다. 김 대표는 이에 “전 국민이 신뢰하고 사랑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라며 ”고객의 신뢰를 얻는 것은 모든 서비스가 가져야 할 최고의 지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롯데 관계자는 “창의적이고 유연한 방식으로 유통혁신을 이루고 있는 마켓컬리의 경영철학과 조직문화, 강점을 학습하기 위해 이번 대담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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