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국내 레이저 기술 강소기업 신주 인수…초박막 유리 시장 선점

입력 2020-12-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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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아이와 신주인수계약을 체결…레이저 열충격 절단 특허 보유

▲주시보(오른쪽)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과 이석준 아이티아이 사장이 8일 상호 전략적 협력을 위한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8일 인천 송도 사옥에서 국내 레이저 기술 강소기업인 아이티아이와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티아이는 초정밀 레이저 기술과 광학 기술을 사용한 레이저 열충격 절단(COOL Cut)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로 최신 폴더블ㆍ롤러블 디스플레이에 커버유리로 쓰이는 초박막유리(UTG)의 가공과 반도체 웨이퍼 절단 장비를 제조해 판매하는 강소기업이다.

초박막유리 부품 시장은 올해 1800억 원 규모에서 2025년 1조2000억 원 규모로 연평균 4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웨이퍼 글로벌 절단기 시장도 지난해 약 8000억 원 규모에서 2025년 1조1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아이티아이의 레이저 열충격 절단 특허 기술은 레이저로 절단하는 단계에서부터 균열이 발생하지 않는다. 기존의 절단 방식과 비교해 연마, 부식, 잔존물 제거 등의 후공정도 필요하지 않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런 시장의 성장성을 보고 아이티아이의 차별적 기술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해외 역량을 살려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판단해 조기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협력으로 아이이타이는 제품의 고효율ㆍ안정적 가공 체계를 구축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아이티아이의 해외 시장 진출과 판매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양사는 관련 신사업 공동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제조사로의 안정적 공급과 전후방 사업 연계 등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 측은 기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전망성 있는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강소기업 투자를 통해 시장 선점에 함께 나설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기존 사업분야 이외의 신성장동력 확보와 상생 협력 사례를 지속 발굴해 ‘업(業)’의 특성을 살린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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