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명신산업, 코스피 입성 첫날 '따상'

입력 2020-12-0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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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증시에서는 명신산업, 에스와이, 푸드웰, 에쓰씨엔지니어링, 엑세스바이오, 이화전기 등 6개 기업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명신산업은 코스피 입성 첫날 '따상'(공모가 2배 가격으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을 기록했다. 공모가(6500)원 두 배 수준에서 시초가(1만6000원)가 형성됐고,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1만6900원에 장을 마쳤다.

명신산업은 지난달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13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코스피 시장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명신산업은 핫스탬핑(Hot Stamping) 공법으로 차량용 외장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에스와이는 30.00%(1440원) 오른 62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수도권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 조치된 가운데 확진자 증가 등으로 병상 부족 우려가 커지자 관련주로 엮여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스와이는 이동식 모듈러 음압병동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엑세스바이오는 29.56%(5800원) 오른 2만5200원에 마감했다. 미국 유통업체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판매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4일 엑세스바이오는 자사의 판매 유통사인 미국 판매 유통사인 인트리보(Intrivo Diagnostics)가 코로나19 항원신속 진단키트 CareStartTM COVID-19에 대해 콘코던스 헬스케어 솔루션즈(Concordance Healthcare Solutions), 엔디씨(NDC, Inc)와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증시에서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MP한강, MP그룹, 엠에스오토텍, 포인트모바일, 조광ILI 등이다.

3년 4개월만에 상장주식 거래가 재개된 MP한강은 이날 22.57%(-430원) 내린 1475원에 거래를 마쳤다. MP한강 지분 43%를 보유한 MP그룹은 21.60% 떨어진 1670원을 기록했다.

MP그룹은 지난 2017년 정우현 전 회장의 배임 및 횡령 건으로 상장적격 심사를 받으면서 거래가 정지됐다. 지난달 MP그룹 신임 대표이사로 페리카나 양희권 회장이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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