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설', 눈 만날 수 있을까?

입력 2020-12-0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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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절기상 '대설'(大雪)인 오늘은 이름 그대로 눈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설은 24절기 중 21번째 절기로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날'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시기적으로 음력 11월, 양력으로는 12월 7일이나 8일 무렵에 해당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권은 음력 10월에 드는 입과 소설, 음력 11월에 드는 대설과 동지 그리고 12월의 소한, 대한까지를 겨울이라 구분한다. 서양에서는 추분 이후 대설까지를 가을의 끝 무렵으로 여긴다.

24절기 중 대설이 있는 음력 11월은 동지와 함께 한겨울을 알리는 절기다. 농부들에게 있어서 일 년을 마무리하면서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는 농한기다. 이 시기에 눈이 많이 오면 다음 해에 풍년이 들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다고 전해진다.

한편 대설인 오늘 날씨는 전국에 구름이 많고 일부 지역에서는 눈이나 비가 오겠다.

충남남부, 전북동부, 전남서해안, 경상서부내륙은 오후부터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산지는 이날 저녁부터 8일 아침까지 1cm 안팎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어제(6일·아침 최저기온 -6~4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4~12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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