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2740선 터치… 개인 ‘사자’

입력 2020-12-07 09:15수정 2020-12-0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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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지수가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274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2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4포인트(0.10%) 오른 2734.19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4056억 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2억 원, 3068억 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94%), 의약품(2.53%), 비금속광물(1.50%), 전기전자(0.88%), 철강금속(0.59%), 제조업(0.58%), 서비스업(0.11%) 등은 상승세다. 반면, 기계(-1.54%), 운수창고(-1.46%), 전기가스업(-1.33%), 의료정밀(-1.16%), 은행(-1.13%), 보험(-0.82%), 증권(-0.80%) 등은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0.84%), SK하이닉스(1.30%), LG화학(-1.42%), 삼성바이오로직스(1.33%), 삼성전자우(1.31%), 셀트리온(4.61%), NAVER(0.34%), 현대차(-0.24%), 삼성SDI(-0.54%), 카카오(-0.26%) 등락률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83포인트(0.09%) 상승한 914.59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734억 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3억 원, 323억 원 순매도 중이다.

한지영 케이프증권 연구원은 “많은 시장참여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2700선에 빠르게 도달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주식시장의 속도와 레벨 부담감이 점증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그러나 최근 주식시장 강세는 단순 유동성 효과 이외에도 실적과 펀더멘털이 뒷받침하고 있는 실적 장세의 성격이 반영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단기 박스권을 형성하며 기간 조정 국면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만큼 현시점에서는 추가 진입보다는 기존 포지션을 유지해야 한다는 기존의 전략이 유효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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