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신고

입력 2020-12-0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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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북 상주시 공성면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돼 농장 인근 도로에서 방역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경기도 여주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사환축이 신고됐다고 밝혔다. 의사환축이란 의심되는 병든가축을 말한다.

해당 농가는 약 19만3000마리의 닭을 사육 중이다. 농장은 폐사하는 닭이 늘어나면서 의심신고를 했고, 경기도 동물 위생시험소에서 간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뒤 나올 예정이다.

중수본은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파견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와 함께, 반경 10㎞ 내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및 예찰·정밀검사를 실시중이다.

고병원성 AI가 확진되면 국내 농가에서는 4번째로 발생하는 것으로 발생농장 3㎞ 내 농가는 모두 예방적 살처분이 이뤄지는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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