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의 훈풍으로 인해 국내 주식시장이 급등양상을 보이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전 11시 30분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3.13포인트(2.25%) 상승한 1052.91을 기록하면서 1050선에 안착했다.
전일 미국 증시가 부진한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경제회복자문 위원회 신설 및 그 의장에 폴 볼커 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내정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을 반영해 상승마감했다.
중국 증시 역시 인민은행이 전격적으로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인하함에 따라 6%가 넘게 급등 출발했으며 홍콩 항셍지수 역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 역시 전일대비 2% 이상 상승했다.
이처럼 글로벌 증시가 각종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 역시 이에 화답하며 순조로운 항해를 진행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 역시 미국증시 상승마감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하며 300선을 넘어섰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8.38포인트(2.84%) 상승한 303.92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약세로 출발했으나 이후 달러화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로 반전, 1480원선에서 등낙을 거듭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2원 상승한 1482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