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 안티DDoS CC인증 받는다

입력 2008-11-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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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1호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방어 장비가 정보보호제품 공통평가기준(CC) 인증도 1호로 받게 될 전망이다.

인터넷 솔루션 및 서비스 전문기업인 나우콤은 27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DDoS 전용 방어 장비 '스나이퍼DDX' 에 대한 CC 평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산 최초로 개발된 DDoS 전용 방어 장비가 공공 및 금융권 공급에 경쟁우위로 적용되는 보안인증도 최초로 받게 되며, 외산 일색의 시장경쟁에서 우위의 입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CC인증은 공공기관의 보안제품 도입 시 필수조건으로 요구되어 왔으나, 최근 DDoS 공격 위협의 증가로 인해 금융권에서도 관련 보안제품 도입 시 신뢰성 검증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는 추세다.

나우콤 관계자는“최근 평가에 필요한 문서제출이 완료돼 계약과 동시에 KTL의 평가작업이 시작됐다”며 “이르면 내년 4~5월 경 인증이 완료되어 공공 및 금융권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가 대상은 최대 1.5기가비트(Gigabps) 트래픽을 처리하는 2000과 4G 처리성능을 지원하는 4000 모델이며, 이달 출시한 10G 성능의 5000 모델에 대한 평가도 검토중이다.

한편, ‘스나이퍼DDX’는 금융권 적용에 적합한 품질과 신뢰성 검증을 위해 금융보안연구원에서 진행한 DDoS 전용장비의 기능 및 성능 시험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서버호스팅, 대기업 계열의 대형 홈쇼핑, 금융지주회사 등에 구축돼 기술력과 시장성을 검증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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