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 좋은 생활형 숙박시설…높은 청약 경쟁률에 웃돈도 ‘쑥’

입력 2020-12-0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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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S&D가 이달 강원도 속초시 중앙동 일원에 분양하는 생활형숙박시설 ‘속초자이엘라’ 조감도.

최근 분양시장에서 관광명소와 편의시설이 가까워 여행객이 많이 찾는 입지를 갖춘 생활형 숙박시설이 부상하고 있다.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면서 분양권에 붙는 웃돈도 올라가는 추세다.

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7월 공급된 생활형숙박시설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는 평균 38.8대 1, 최고 266.8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이 단지는 부산시 해운대 중심인 관광특구 내 입지를 갖췄다.

10월 경기도 시흥시 시화멀티테크노밸리 거북섬에 분양한 ‘시흥 웨이브파크 푸르지오 시티’ 생활형숙박시설은 평균 26.0대 1, 최고 132.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거북섬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과 해양생태과학관, 오션스트리트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전라남도 여수시 웅천택지지구 내 생활형숙박시설 ‘웅천자이 더 스위트’ 전용면적 132㎡형 35층 분양권은 8억5800만 원에 매물이 나왔다. 분양가 6억5500만~6억8800만 원 대비 1억7000만 원 이상 높은 가격이다. 2022년 3월 입주 예정인 단지는 중심상권에 위치해 대형공원, 마리나(예정) 등이 가깝다.

이달에는 생활형숙박시설의 분양이 이어진다.

자이에스앤디(S&D)는 강원도 속초시 중앙동 일원에 생활형숙박시설 ‘속초자이엘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5층, 1개 동, 전용 23~34㎡형 432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속초시내 중심에 있어 편의시설과 관광지가 가깝다.

신세계건설은 이날 생활형숙박시설 ‘빌리브 아카이브 남산’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서울시 중구 필동1가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1개 동, 455실 규모로 조성된다. 스튜디오형 및 1.5룸형 평면 설계가 도입된다. 명동상권, 남산공원, 청계천 등이 가깝고 서울 내 다양한 관광명소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안강건설(시행 한국자산신탁)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시화멀티테크노밸리 반달섬 C8-5블록에 생활형숙박시설 ‘마리나 아일랜드’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28층, 451실 규모로 이뤄진다. 이 단지는 시화호와 서해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주변으로 수변 레저, 휴양 자원으로 개발되는 송산그린시티가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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