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클, 연말 기념행사 대신 취약계층 지원 위한 기부 활동 앞장서

입력 2020-12-0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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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로 취약계층의 생활 환경이 더욱 힘들어 지고 있다. 이 가운데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온 기업과 기관이 연말송년회나 창립기념일 행사의 예산으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를 진행한 소식이 전해져 각 분야 기업 및 기관들의 기부활동 동참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바이오클(대표 문용균)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직원들과 함께 대한적십자가 진행하고 있는 ‘씀씀이가 바른기업’에 가입해 기부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적십자가 전국 최초로 2016년에 시작한 적십자의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은 정기적인 나눔과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 위기 가정 자립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문용균 바이오클 대표이사는 “10년간 울고 웃으며 고생한 직원들과 좀더 멋진 창립10주년을 만들고 싶었으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면서 보다 의미 있게 창립10주년을 맞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직원들과 상의한 끝에 연말에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대한적십자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유기동물보호소 후원과 소규모 기부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으나, 10주년을 맞아 진행한 이번 기부는 직원들과 다함께 결정한 사안이라 더욱 뜻깊고, 본격적인 기부를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히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잘 실천하고 취약계층에게는 좀더 다가설 수 있도록 송년모임이나 망년회보다는 기부에 동참하는 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기업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바이오클은 의료용 살균소독제 및 동물용 살균제를 연구개발하는 기업으로 적십자 기업나눔 캠페인인 ‘씀씀이가 바른기업’에 가입해 정기적으로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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