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연구에 따라 ADC 후보물질 도출되면 글로벌 개발 및 상용화 권리 옵션 행사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Legochem Bioscience)는 일본 유수의 제약회사와 항체-약물 접합체(ADC)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옵션계약(research collaboration & optional licensing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레고켐바이오의 차세대 ADC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ADC 후보물질을 발굴할 계획이다.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협의된 데이터가 도출되면 계약상대방이 글로벌 개발 권한 및 상용화에 대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옵션(기술이전)이 포함돼 있다. 계약의 상세한 조건은 양사 비밀유지계약에 따라 밝히지 않았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당사 ADC 기술의 경쟁력과 다양한 타깃에 대해 개발 가능한 확장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공동연구를 통해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레고켐바이오는 이번 옵션딜 계약 외에 올해에만 4건의 ADC분야 기술이전을 성사시켰으며, 총 계약규모만 약 1조5000억원이 넘는다.